‘기억’을 기념비 아래 묻어둘 것인가
[쟁점] 5·18담론의 의미와 한계
2008년 05월 19일 (월) 13:45:12 김혜진 기자 khj@kyosu.net
□ ‘국립 5·18 민주묘지’로 이름붙인 5·18 신묘역
한국 민주주의를 꽃피운 5·18 민중항쟁으로부터 28년. 한 달 전부터 광주는 ‘오월의 희망으로 세상으로 보라’는 구호 아래 이를 기념하는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그러나 나머지 관심 안에 5·18은 없어 보인다. 오늘날 한국에서 5·18은 1980년 5월 광주라는 특정 시공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과거에 묻혀버렸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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