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유지하며 달라진 독자요구 수용해야”
[한겨레 창간 20돌]한겨레-한국언론학회 심포지엄
2008-05-14 오후 08:30:20
권혁철 기자
<한겨레>는 20년동안 낮은 곳에 눈길을 돌리고 성역없는 비판과 대안 찾기에 힘썼다. 한겨레와 한국언론학회(회장 권혁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에서 한겨레 창간 20돌을 맞아 ‘한겨레와 한국사회 20년’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민환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는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던 20년전, ‘우리에게 언론이 있는가’란 국민적 질문이 있었고, 그 답으로 ‘권력과 자본에서 자유로운 언론이 있어야 한다’는 국민적 중지가 모아져 한겨레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9명의 정치·사회·역사·언론학자 등 전문가 9명이 토론·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한겨레가 20년 동안 어디 있었는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할 지에 대해 약 4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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