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연구소

[한겨레] 조효제-우리는 행복한가?

기사일자 2005.2.15


우리는 행복한가?


그저께 월요일 초저녁, 우수가 바로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겨울 날씨인 서울의 어느 거리에 2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대부분 초라한 차림에 배낭을 메고 있었다. 여느 날처럼 연두색의 소형 트럭이 도착했다. 차에서 식판과 식기가 내려지고 사람들은 자원봉사자들 앞에 줄을 지어 섰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 한 그릇과 숟가락을 받아든 사람들이 제각기 한 모퉁이씩 차지하고 조용히 식사를 한다. 이들 곁으로 롱코트를 걸친 젊은 연인들이 밸런타인 꽃바구니를 들고 행복하게 웃으며 지나갔다.

<..생략..>



조회수 1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2013. 2. 25][세상읽기] 국민 노릇 하기 힘든 나라

[세상읽기] 국민 노릇 하기 힘든 나라 김동춘한겨레 31면 20시간전 우리는 이명박 정부 이후 각료 임명 과정을 통해 세간에 떠돌던 이야기들을 직접 확인하게 되었다. 후보자 중 상당수는 군대에 가지 않았으며,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거나...

[2013. 2. 4 한겨레][세상읽기] 죽음을 부르는 손해배상 청구

[세상 읽기] 죽음을 부르는 손해배상 청구 김동춘한겨레 31면 2013.02.04 (월) 오후 7:25 지난 12월21일 한진중공업 노조 회의실에서 최강서씨가 회사 쪽이 노조를 상대로 낸 158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태어나 듣지도...

[2013. 1. 14][세상읽기] 당신들의 헌법재판소장?

[세상 읽기] 당신들의 헌법재판소장? 김동춘한겨레 31면 2013.01.14 (월) 오후 7:35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를 두고 말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공직자로서 품위를 유지하지 못한 점이 크게 문제가 되는 모양이다. 이명박 정부가...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