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토론회 “5·18을 광주에서 해방시켜라”
오늘 ‘5·18 다시 생각한다’ 토론회
안수찬 기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불온한’ 학술 토론회가 열린다. “5·18이 영남 사람들에게 반성을 강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5·18을 안락사시켰다”고 비판하며, “5·18을 광주에서 해방시키자”고 제안하는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광주가 아닌 서울에서 열리는 5·18 관련 학술대회다. 공식 기념일인 5월18일에 맞춰 열렸던 전례도 무시했다. 5·18에 대한 그동안의 관념을 모두 뒤집기로 작정한 듯한 모양새를 갖췄다. 26일 오전 9시30분 서울 중구 한국언론재단 19층에서 ‘5·18 정신을 다시 생각한다’를 주제로, 성공회대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연구소’와 전남대 5·18 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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