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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2012. 5. 14][김동춘의 폭력의 세기 vs 정의의 미래] 권력을 위한 탈법과 불법

최종 수정일: 2024년 7월 16일

권력을 위한 탈법과 불법 [2012.05.14 제910호]


[김동춘의 폭력의 세기 vs 정의의 미래]

강남 룸살롱 사장에게서 거액의 뇌물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경찰들

경찰의 부패는 권력 쫓고 국민 업신여기는 반인권적 불법의 이면


1982년 4월26일 경남 의령군 궁류면의 오지마을에서 우범곤 순경이 총기를 난사해서 반나절 만에 주민 56명을 사살하고 35명에게 총상을 입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국 경찰 사상 최악의 대량살상 사건이 발생했다. 오지로 좌천당한 데 따른 불만과 사귀는 여인과 결혼할 수 없던 것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일개 순경이 평소 알고 지내고 같이 술 마시던 동네 사람들을 이렇게 무참히 살해한 것은 단지 그가 총을 가진 사람이었다는 사실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아무리 성질이 고약한 순경이었기로서니 아무 죄 없는 시골 주민들을 자신의 화풀이 대상으로 삼은 것은 당시 한국 경찰들이 민간인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고 있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실제 주민들 증언에 의하면, 우 순경은 이 지서에 온 뒤 주민을 상대로 활동비를 갈취했고, 이장을 지낸 사람들은 경찰과 공무원들에게 술 받아다주는 것이 주요 일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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