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가치의 재구성]‘애국가 논쟁’ 엇갈린 평가, 2012년 6월 28일 경향신문, 진보학자 대담
ㆍ“진보는 다르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ㆍ“억압적인 모든 제도·관행 문제제기 필요”
진보학자들은 “애국가 등 국민의례와 민중의례에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위의 제안에 엇갈린 견해를 내놓았다. 공당으로서의 책임성과 대중성을 들어 긍정적으로 평가한 학자가 있는가 하면 다른 쪽에선 국가주의나 인권 측면에서 보다 근원적인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위의 제안을 긍정 평가한 학자들은 새로나기 특위의 제안이 대중 정당으로서의 책임성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는 “반체제 정당이라면 몰라도 선거에 참여하고 헌법 준수를 선서한 정당이라면 다른 정당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고 실천해 성과를 내는 게 중요하지 진보적 스타일이나 행태를 과시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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