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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연구소

[축! 민주주의연구소 발간 서적 4종 우수학술도서 선정]


저희 민주주의연구소가 발간한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총서(총14권) 중 4종이 2010년~2011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1) 『민주주의 체제하 ‘자본의 국가 지배’에 관한 연구: 삼성그룹을 중심으로』(이종보) - 2011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2) 『87년 체제를 넘어서』(김정훈) - 2011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3) 『거대한 운동에서 차이의 운동들로: 한국 민주화와 분화하는 사회운동들』(조희연,김동춘,김정훈 엮음)

- 2011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4) 『한국 민주화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동학』(조희연,박은홍,이홍근 엮음) - 2010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간략한 소개>


(1)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총서 12] 『민주주의 체제하 ‘자본의 국가 지배’에 관한 연구: 삼성그룹을 중심으로』, 이종보

(한울아카데미, 2010년 10월 출간, 640쪽, 신국판)

이 책은 민주주의 체제하 자본의 권력지배가 심화되는 ‘삼성공화국’ 현상을 총체적으로 분석한다. 나아가 그간 피상적으로 알려져 온 ‘삼성공화국’에 대한 저널리즘적 인식을 넘어 지난날 삼성이 이루어온, 지켜온 그들 나름의 방식을 검토하고 이론에 접목한다. 이 책은 정치와 자본의 관계에 대한 기사거리가 넘쳐나는 요즘, 삼성을 연구하고 분석하고 비판하고자 하는 연구자, 대학생, 일반인들 모두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2)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총서 8] 『87년 체제를 넘어서』, 김정훈

(한울아카데미, 2010년 3월 출간, 583쪽, 판형 A5)

이 책은 우리의 아이들이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인권탄압을 당하지 않고, 어른들이 경제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실직과 주거불안에 시달리지 않고, 4대강이 녹색성장이라는 미명 아래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은 보수, 진보, 민주, 반민주, 신자유주의와도 상관없는 그저 상식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상식에서 출발하고 합리성만 회복한다면 우리가 연대할 수 있는 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많은 글은 시민사회론에 입각해서 서술되었다. 국가·경제·시민사회가 분화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익 및 가치의 다원화가 불평등이 아니라 다원적 평등으로 실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관점, 다른 해석이 이 책의 가치이다. 다른 것이 반드시 올바른 것은 아니지만 새로울 수는 있다. 이 책이 한국사회를 읽어내는 데 조금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면, 세상의 속도에도 불구하고 별반 달라지지 않는 우리의 인식에 아주 작은 균열이라도 낼 수 있다면 이 책은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다.


(3)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총서 10] 『거대한 운동에서 차이의 운동들로: 한국 민주화와 분화하는 사회운동들』

(From big to many in differences : the diversification of social movements in Korean democratization)

조희연, 김동춘, 김정훈 엮음 ; 김동춘, 김원, 김은희, 김정훈, 오유석, 유철규, 윤상우, 이광일, 조현연, 조희연 지음

(한울아카데미, 2010년 9월 출간, 472쪽, 신국판)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사회운동은 어떤 변화를 경험하는가?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학문적 천착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은 ‘사회운동에 의한 민주화’의 대표 사례로 표현될 만큼 (사회운동의) 아래로부터의 추동력이 민주화의 진전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사회운동이 추동해낸 이러한 민주화는 사회운동에 새로운 맥락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운동의 새로운 변화를 촉발한다. 민주화 과정에서는 어떤 의미에서 ‘공통의 적’이 사라짐으로써 독재하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혹은 미미했던 차이가 독립적 정체성으로 분화되고, 독재하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운동이 새롭게 출현한다. 이 책은 바로 ‘수렴에서 복합적 분화’로 표현되는, 독재 이후 및 개발 이후의 민주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회운동 변화에 대한 연구다.


(4)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총서 5] 『한국 민주화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동학』

조희연, 박은홍, 이홍근 엮음 ; 조희연, 김동춘, 오유석, 유철규, 조현연, 윤상우, 이광일, 김정훈 지음

(한울아카데미, 2009년 4월 발행, 336쪽, 신국판)

정치적 민주화 과정에서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동학을, 이 책에서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전쟁’ 혹은 각축과정으로 규정하였다. 즉, 민주주의를 사회경제적 차원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자본주의적 불평등을 제약·규제하려고 하는 힘과, 반대로-정치적 민주화를 통해서 복원된 민주주의를 현실로 인정하면서도-민주주의를 자본주의와 공존하는 것으로 형식화하고 제한하고자 하는 자본주의적 확장의 힘이 각축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1987년에서 1997년까지의 시기를 크게 보면, 시민사회·민중세력이 민주주의를 사회경제적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자본주의를 인간적·공적으로 규제하는 힘이 지배적이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면, 경제위기와 50년 만의 야당정권의 수립이 중첩되어 있는 ‘97년 체제’하에서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의 ‘제약’ 조건과 반독재 민주세력의 ‘주체’적 한계가 결합되면서 1987년 이후 전개되어 오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전쟁’에서 후자의 논리가 지배적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여기서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사회화’가 진전되기보다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서 획득한 민주주의가 신자유주의적 논리에 의해서 형해화된 민주주의로 나아가게 되는 결과가 출현하게 된 것이다.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총서 1~14>

(각 서적에 대한 소개는 [연구성과 및 활동] -> [연구총서] 메뉴에도 있습니다.)

[1] 『복합적 갈등 속의 한국 민주주의 : 정치적 독점의 변형 연구』(조희연ㆍ김동춘 엮음. 2008. 한울)

[2] 『 복합적 갈등 속의 아시아 민주주의 : 정치적 독점의 변형 연구』(조희연 엮음. 2008. 한울)

[3] 『Breaking the Barrier』(eds. by Mohiuddin, Ahmad and Hee-Yeon Cho. 2008. Dhaka, Bangladesh: Nabodhara.)

[4] 『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 이야기』(김수행. 2008. 한울)

[5] 『한국 민주화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동학: ‘사회경제적 독점’의 변형 연구』(조희연ㆍ김동춘ㆍ오유석 엮음. 2009. 한울.)

[6] 『아시아 민주화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동학: ‘사회경제적 독점’의 변형 연구』(조희연ㆍ박은홍ㆍ이홍균 엮음. 2009. 한울.)

[7] 『5.18민중항쟁에 대한 새로운 성찰적 시선』(조희연ㆍ정호기 엮음. 2009. 한울)

[8] 『87년체제를 넘어』(김정훈. 2010. 한울)

[9] 『사회주의, 녹색을 만나다』(서영표 편역. 2010. 한울)

[10] 『거대한 운동에서 차이의 운동들로: 한국 민주화와 분화하는 사회운동들』(조희연ㆍ김동춘ㆍ김정훈 엮음. 2010. 한울)

[11] 『아시아 전치변동과 사회운동의 변화: 아시아 민주화와 분화하는 사회운동들』(조희연ㆍ허성우ㆍ이기호. 2010. 한울)

[12] 『민주주의 체제하 ‘자본의 국가 지배’에 관한연구: 삼성그룹을 중심으로』(이종보. 2010. 한울)

[13] 『한국 진보정치운동의 역사와 쟁점』(조현연ㆍ이광일ㆍ김보현 엮음. 2011. 한울)

[14] 『여성운동 프레임과 주체의 변화: 여성인권 담론을 중심으로』(박인혜. 2011. 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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