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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관싱은 1957년 타이완에서 태어나 현재 타이완 칭화대학 아시아-태평양 문화연구실 교수이자, 《인터-아시아 문화연구》 주간을 맡고 있다. 연세대와 베이징 칭화대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그의 주된 관심은 범아시아에 관한 것으로 특히 아시아의 공통된 경험 즉 제국주의와 냉전 등이 조성한 역사적 경험이 야기하는 문화적, 정치적 결과와 그것으로부터 아시아의 연대 가능성들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유럽과 미국의 제국주의에 대한 문화적 비판들을 아시아적 맥락에서 지리적, 심리적, 문화적 상상을 통하여 이해하고자 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가운데 한 명인 첸 관싱의 많은 저술들이 홍콩,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국의 눈”(창작과 비평)이 번역되어있다.
<<방법으로서의 아시아>>
이 책에서 첸관싱은 근대 동아시아 역사 발전의 동학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정치적으로 시급한전지구적 시도로서 문화연구를 재구성한다.
여기서 첸관싱은 2차대전 이후 동아시아를 가로지르기 시작한 탈식민화의 지적이고 주체적인 작업이 냉전으로 인해 멈춰졌으며, 동시에 탈제국주의화의 작업 또한 일본과 미국과 같은 제국 중심부에서는 상상조차 될 수 없도록 되었음을 지적한다.
그는 탈식민화와 탈제국주의화의 과제가 이제 다시 시작되어야 하며, 이 두 과제는 냉전의 해체작업과 동시에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첸관싱은 기존 탈식민 연구와 지구화 연구를 새롭게 부상하는 “아시아에서의 아시아 연구”와 결합시키면서, 제국적 분수령 위에 놓인 탈식민화와 탈제국주의화라는 두 과제는 제국주의 역사가 보여준 수행과 동기,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평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목차>
- 서문 - 들어가며
1장. 제국주의적 시각
2장. 탈식민화
3장. 탈냉전
4장. 탈제국주의화
5장. 방법으로서의 아시아
- 에필로그